삼성, 대구에 창조경제단지 착공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5-02-10 17:56 수정일 2015-02-10 17:57 발행일 2015-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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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일모직 부지에 9만㎡ 규모로 조성
삼성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기공식_1
10일 삼성은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열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그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구에 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한다.

삼성그룹은 10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권은희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 창조경제단지는 부지 9만199㎡, 연면적 4만3040㎡ 규모로 삼성은 약 9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지는 창조경제존, 삼성존, 아뜰리에존, 커뮤니티존 등 테마별로 4개의 구역으로 조성되고, 벤처 창업과 육성의 터전이자 지역사회와의 교감 공간, 시민들의 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삼성 측은 전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대구 창조경제단지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과 문화콘텐츠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삼성의 창업 정신이 살아있는 이 곳이 새로운 창업가들의 성장 터전이자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