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간의 특허 분쟁이 종료됐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특허분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식재산권 담당 임원인 지재완 부사장과 데이비드 하워드 MS 부사장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법정과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진행 중이던 특허소송이 종료했음을 밝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Confidential)”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관련 특허 등 지식재산권 사용 관련 특허소송을 진행해왔다. MS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사용료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있다며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