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꽃피는 봄에는 '사뿐' 떠나볼까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5-02-11 09:00 수정일 2015-02-12 09:51 발행일 2015-02-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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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의 길잡이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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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어디를 갈까?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여기를 주목해보자.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관광 명소부터 우리 동네 식당 정보까지 3만여 건의 전국 관광 정보를 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 앱 이름도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1년 2월 선보인 이 앱은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여러 명의 여행 전문가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취재한 주옥같은 여행정보를 담고 있다.

이 앱의 메인화면을 살펴보면 크게 4가지 메뉴가 눈에 띈다. 지자체 홈 메뉴, 검색 메뉴, 주변 정보 메뉴, 퀵 메뉴다. 지자체 홈 메뉴는 현재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특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경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검색 창의 경우 키워드로 검색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주변 정보 메뉴를 클릭하면 본인이 있는 곳 주변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퀵 메뉴 통해 애플리케이션 속 모든 메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화면 외에 주요 기능으로는 여행정보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별로 다양한 사용자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 기능, 반경 2km 이내에 있는 콘텐츠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기능, 나만의 여행을 사진과 글로 저장할 수 있는 여행 앨범 기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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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앱은 앞서 언급한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는 중이다. 앱 이용자들은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돼 편하고 다음 여행에서도 이용할 것 같다”, “국내 여행 시 필수 앱”, “몰랐던 여행지를 가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 등의 앱 이용 소감을 남겼다.

이 외에도 여행전문가가 직접 체험해 제공하는 추천 여행 기사 2000건, 전국의 관광지 9000건, 음식점 6000건, 숙박 시설 5000건, 축제·행사 3000건 등 여행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음식 테마거리 200선, 교과서 속 여행 등의 여행 책자 정보를 모바일 이용자들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앱을 만든 한국관광공사 측은 “앞으로도 더 많은 여행 정보와 편리한 기능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앱 사용 시 데이터 요금은 wi-fi 환경에서는 무료지만, 3G로 접속 시에는 이통사의 3G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