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서울대 신축도서관에 OLED 조명 공급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5-02-05 18:09 수정일 2015-02-05 18:11 발행일 2015-0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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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5일 개관한 서울대 관정도서관에 독서 스탠드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1100장을 공급했다. LG화학이 공급한 OLED 패널은 가로 320㎜, 세로 110㎜ 크기로 좌석 1개당 패널 1개가 사용돼 총 1100석에 조명을 비춘다.

전체 패널을 합하면 40㎡로 단일 건물에 설치된 OLED 조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밝기는 300럭스부터 850럭스까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패널 두께가 0.88㎜에 불과해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OLED 조명은 자연광에 가장 가까운 광원으로 눈에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자외선과 청색광을 포함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유비산업리서치는 OLED 조명 시장이 2016년 5500억원에서 2020년 4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