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설 맞아 중소 협력사 대금 1430억 조기지급

차종혁 기자
입력일 2015-02-05 15:50 수정일 2015-02-05 15:50 발행일 2015-0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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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협력사 대금 1170억원 조기지급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설을 앞두고 경기활성화를 위해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 지역특산품 구매 등 총 1430억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 방산부문 및 기계부문,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한화건설, 한화S&C 등의 제조 및 건설분야 계열사들은 중소 협력업체에 지급할 대금 약 1170억 원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60억원 규모의 지역특산품을 구매해 고객 및 협력업체 직원 등에게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는 차례비 2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강조해 온 ‘함께 멀리’의 철학을 기반으로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자금 조기 집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종혁 기자 c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