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3D 프린팅 스타트업, 김광석 포에버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2-06 09:00 수정일 2015-02-06 09:00 발행일 2015-02-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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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3D 프린팅 스타트업’ 김영준 저/리온북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창업아이템

2015년 과학 기술 분야 최고 관심사는 3D 프린터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3’만 입력해도 3D 프린터가 자동으로 떠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3D 프린터로 손바닥만한 컵을 만드는 데 1시간 이상 걸리고 적용범위도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신간 ‘3D 프린팅 스타트업’은 이 분야를 기술적인 측면이 아닌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책의 저자 김영준은 3D 설계 및 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현업에서 10년 이상 3D 프린터를 사용해온 전문가다.

그는 “아이디어 하나로 10억을 만드는 기술이 바로 3D프린팅”이라며 “기술적인 문제에 서 비즈니스로 접근한다면 훌륭한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만 5000원.

◇ 김광석의 청춘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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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광석 포에버’ 구자형 저/박하

가수 김광석이 떠난 19주기를 맞아 신간 ‘김광석 포에버’가 출간됐다.

책은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송승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작가로 활동했던 대중음악평론가 구자형이 집필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김광석이 청춘을 노래하며 수많을 관객을 울렸던 시기부터 어느 순간 의문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순간까지의 과정을 되돌아 본다.

책에는 김광석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기 세 시간 전까지 이야기를 나눈 시인 백창우의 기록이 최초 공개된다.

그 외에도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 ‘이등병의 편지’ 작곡자 김현성 등 김광석을 기억하는 다양한 사람의 애틋한 그리움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1만 3000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