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올해 수빅 차별화전략 통해 실적 개선”

차종혁 기자
입력일 2015-01-30 18:51 수정일 2015-01-30 21:10 발행일 2015-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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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무분규·통상임금 해결, 노사화합 기반 안정 조업”

한진중공업이 올해 수빅조선소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은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수출입은행 초청 CEO간담회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올해 수빅조선소의 대형 및 중소형 선박의 특화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수익 개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3년간 무분규 임단협 교섭에 통상임금도 해결돼 노사 화합을 기반으로 안정 조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가동 5년만인 지난해 누적매출 50억달러(약5조5000억원)을 올리며 세계 10대 조선소에 이름을 올렸다. 수빅조선소는 향후 3년치 조업 물량인 40여척(26억달러 규모)을 이미 확보해 완전가동 중이다.

차종혁 기자 c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