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4만여 가구… 소폭 증가

권태욱 기자
입력일 2015-01-26 11:22 수정일 2015-01-26 18:55 발행일 2015-0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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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수도권은 1만9814가구, 지방 2만565가구

지난해 11월 소폭 감소했던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3만9703가구)보다 1.7%(676가구) 늘어난 4만379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들어 미분양 주택은 3만∼5만가구대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달보다 0.2% 증가한 1만9814가구로 두 달 연속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3.2% 증가한 2만565가구로 전달 소폭 감소한 데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650가구 늘어 2만6984가구가 됐고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은 전달보다 26가구 늘어 1만3395가구가 됐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1.2% 줄어든 1만6267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

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권태욱 기자 luca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