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삼성과 손잡고 '3밴드 LTE-A' 대대적 마케팅 돌입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5-01-25 14:33 수정일 2015-01-25 14:39 발행일 2015-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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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3밴드 LTE-A’ 상용서비스 개시에 맞춰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을 털고 단말기 제조사와 손잡고 서비스 품질·가격 경쟁을 선도하겠다는 생각이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구입하는 고객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3밴드 LTE-A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 S-LTE(출고가 95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10만원에서 30만원(LTE 100 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한다. 

유통망의 별도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이 더해지면 61만2000원에 해당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울러 3밴드 LTE-A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밴드 LTE팩’(4만원 상당)을 가입 요금제와 관계 없이 갤럭시노트4 S-LTE 구입 고객 전원에게 제공한다. 밴드 LTE팩은 ▲T 클라우드 용량 100GB 제공(6개월) ▲클라우드 게임 이용시 데이터 하루 1GB 제공(2개월) ▲아프리카TV 데이터 1GB 쿠폰 + 퀵뷰 1개월 쿠폰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호핀 서비스 80% 할인권 등으로 구성된다.

기간 중 갤럭시노트4 S-LTE를 구매한 고객은 3월15일까지 T멤버십 온라인몰 ‘초콜릿’에서 밴드 LTE팩을 신청하면 된다. 밴드 LTE팩 혜택은 오는 30일 출시될 예정인 LG전자 ‘G플렉스 2’ 구매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기어S’(출고가 29만7000원) 반값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 기간 중 기어S에 14만9000원 공시지원금이 제공돼 사실상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