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문학계 어른의 추천 단편 101가지

허미선 기자,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1-23 09:00 수정일 2015-01-23 09:20 발행일 2015-01-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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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저 /(사진제공=문학동네)

‘객지’, ‘장길산’부터 최근작 ‘모랫말 아이들’, ‘여울물소리’ 등까지 오래도록 문단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설가 황석영이 한국 단편소설에 대한 소회를 전한다. 

그가 지난 3년 동안 출판사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cafe.naver.com/mhdn)에 연재했던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을 책으로 엮었다. 

식민지의 어두운 단면을 그린 염상섭 ‘전화’,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채만식 ‘치숙’, 김유정 ‘금따는 콩밭’, 이상 ‘날개’ 등부터 현재 활동 중인 김훈 ‘화장’, 김애란 ‘서른’ 등까지 황석영이 추천하는 101편의 단편이 10개의 주제에 담겼다.

반세기를 넘게 소설가로 살아온 황석영이 전하는 과거와 현재의 한국 단편문학을 접할 수 있다.

문학계 어른 황석영의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살피는 깊이 있는 통찰력과 과감한 자성 등이 어렵기만 했던 한국 단편소설을 친근하게 바라보게 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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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열두 마음’ (사진제공=프롬북스 출판사)

일상의 모든 감동, 책으로 만난다

1년 365일의 감정을 열두 개의 장으로, 그리고 열두 가지 마음으로 구분해 담은 책이 출간됐다. 

신간 ‘열두 마음’은 수백 종의 도서에 감춰 있던 진주 같은 문장과 명언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의 명대사, 명사의 조언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흩어져 있던 감동을 주는 텍스트를 담은 책이다. 

회원 수 75만 명을 자랑하는 SNS 스토리 채널 ‘세상의 모든 명언’이 엮은 이 책은 독자에게 지혜 있는 아름다운 글을 읽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책은 290여 개의 아름다운 글과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가볍게 읽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여운이 특징으로 간직하고 싶은 글귀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책속에 숨어있다.

‘스토리 채널’을 비롯해 저자 최재성이 관리하는 전체 SNS 회원은 300만 명이 넘는다. 국내 대형 SNS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 그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무료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세상의 모든 마음을 공유 한다’는 그의 특별한 신념이 담긴 이 책은 그가 SNS를 넘어 새롭게 대중에게 다가가는 도전이다. 27일 출간. 가격 1만 3800원.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