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TE(롱텀에볼루션)·LTE-A 기술과 관련된 표준필수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2012년부터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이 지난해 12월말까지 미국특허청(USPTO)에 누적 등록된 단말기 및 기지국 관련 LTE·LTE-A 표준 필수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아이피엠은 2012년부터 매년 한번씩 이 순위를 발표해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예외적으로 1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순위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작년의 같은 조사에서도 두 번 모두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테크아이피엠의 지난해 8월 발표에서는 전체 표준 필수특허 가운데 29%로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16%), 퀄컴(8%), 인터디지털(7%), 구글(모토로라)(7%), 노키아(7%)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점유율 순위만 공개됐고 구체적인 점유율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