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책임준비금 평가 위한 시스템 구축 추진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1-08 12:43 수정일 2015-01-08 13:37 발행일 2015-0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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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국제회계기준 2단계’ 도입의 연착륙을 위해 감독당국을 도와 재무건전성 제도 선진화를 추진한다. 보험소외계층을 위한 상품개발과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으로 보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손해보험시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8일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보험산업의 재무건전성 강화 및 신성장동력 마련 총력 지원’의 내용을 담은 2015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제회계기준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책임준비금의 합리적인 평가를 위한 시스템의 구축을 보험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책임준비금에 대한 평가방법론 연구 및 그 결과를 보험업계에 제공해 보험사의 시간 및 비용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회계기준 2단계에서 위험조정을 책임준비금의 일부분으로 별도 적립하기에 앞서 종목별로 합리적인 위험조정 산출방안 마련에 나선다. 또 사적연금시장과 관련한 각종 제도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상품설계 및 마케팅 전략수립 방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노후보장을 위한 신상품 개발 지원 및 정책성 보험 등 일반손해보험의 시장 확대 지원을 추진하고,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등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험소외계층을 위한 상품개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의무보험 상품개발 및 CAT모델(거대자연재해 예측모델) 개발을 통한 농어업재해보험 위험률을 미리 산출해 일반손해보험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