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로 여는 2015년'…백화점 초대형 할인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4-12-31 10:00 수정일 2014-12-31 10:00 발행일 2014-12-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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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신년 첫 정기세일
신년세일
(사진제공=갤러리아 백화점)

주요백화점이 1월 2일부터 첫 세일에 돌입한다. 신년 세일은 그 해의 소비심리에 대한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1월 2일부터 18일까지 2015년 첫 세일에 들어간다. 세일 기간 전점에서 여성·남성의류, 잡화, 주방용품 등 모든 상품군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2~6일 40여개 여성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패딩과 코트를 5만원, 7만원 등 균일가에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폴로, 타미힐피거, 올젠 등 13개 남성 캐주얼 의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블랙마틴싯봉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핸드백 2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2015 신년 첫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남성, 여성, 잡화, 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10~30% 할인한다.

번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품 물량이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올해는 입춘이 두번 있는 ‘쌍춘년(雙春年)’을 기념해 점별로 보석·모피·가정용품 등 웨딩 제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인 2~4일 사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15명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품관에서는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등 남성 고급 시계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는 겨울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토리버치, 플리츠플리즈가 20~30%, 피에르발망, 띠어리, 시스템옴므, 타미힐피거가 30% 등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간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일정 금액이상 구매시 추가 포인트 및 더블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일부터 18일까지 전점에서 ‘신년 정기세일’을 펼친다.

D&S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 20여개 트레디셔널 브랜드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전개한다. 강남점에서는 7개 모피 브랜드가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모피대전이 2-6일 열리는 데 이어 7-11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40~60% 할인 판매하는 아웃도어 대전이 마련된다.

신세계백화점 홍정표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년 첫 세일은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물량도 많이 준비되기 때문에 세일 효과와 매출이 가장 크다”면서 “차별화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