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일자리 창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수상

차종혁 기자
입력일 2014-12-23 17:01 수정일 2014-12-23 17:01 발행일 2014-1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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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상 수상 이어 2년 연속 수상
6500명 직원 모두 정규직 고용…직원친화형 서비스 제공

효성의 IT전문 계열사 효성ITX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로 23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14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효성ITX는 “매년 10% 이상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전체 6500여명의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지키기 및 질 높이기, 생계 및 취업지원, 일자리대책 추진 등 4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올해 효성ITX는 IT사업을 확대하면서 연구개발(R&D) 인력을 대거 채용했으며 대학과의 산학협약을 체결해 우수 기술 인력 확보하는 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심리상담실, 사내 카페, 네일아트 서비스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사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해 워킹맘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를 설립 운영하고 있고, 고령자 및 전문계 학교 출신자 등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채용확대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남경환 대표이사는 “양적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기업 내실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경제 환경 속에서도 리딩기업으로서 정부의 핵심 과제인 고용률 확대를 적극 실천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종혁 기자 c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