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FTA타결… 정상회담서 선언 15번째 체결국

차종혁 기자,민경인 기자
입력일 2014-12-10 19:12 수정일 2014-12-10 19:12 발행일 2014-12-11 2면
인쇄아이콘
2014121101020005708
박근혜(오른쪽) 대통령과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 타결됐다.

10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 타결됐음을 공동 선언했다. 양국 통상장관(韓 윤상직 장관, 베트남 부휘황 장관)은 양국 정상들이 임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베트남 FTA 실질 타결 합의 의사록’에 서명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8~10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FTA 제9차 공식협상을 통해 상품, 서비스 및 투자 등 모든 핵심 쟁점에 대해 최종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로써 한-베트남 FTA는 2012년 8월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28개월 간 9차례 공식 협상을 거쳐 실질 타결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베트남 FTA는 우리 나라의 15번째 FTA로서, 우리나라의 아세안 제2의 교역국이자 제1의 투자대상국과의 FTA다.

차종혁·민경인 기자 c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