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분양물량 1만9천여가구…작년보다 14%↑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4-11-20 13:53 수정일 2014-11-20 14:09 발행일 2014-11-20 99면
인쇄아이콘
“분양시장 열기 이어져 겨울 비수기 무색”
분양 비수기인 다음 달 예상보다 많은 분양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1만9493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3% 증가한 수치다.

비수기인 12월에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분양시장이 살아나자 건설사들이 비수기에도 새 아파트 공급을 줄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서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1194가구)와 성동구 하왕십리 1-5구역 재개발 물량(713가구) 등이 주인을 찾는다.

경기에서는 전국 공급 물량의 40.7%인 7938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호매실지구 B-9블록(567가구), 평택 동문굿모닝힐(3867가구), 동탄2지구 호반베르디움(1695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주를 이룬다.

지방에서는 경남과 부산에서 신규 분양이 쏟아진다.

경남은 물금지구 양산 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540가구), 양산 물금지구 2차 EGthe1(1768가구), 창원시 가음 7구역 주택 재개발(749가구), 창원 용호 5구역(1036가구) 등 462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문현동 유림(785가구), 동래 효성해링턴플레이스(762가구) 등 총 2101가구가 공급된다.

그 밖의 지역은 충남(1308가구), 울산(520가구), 전북(490가구), 충북(390가구), 제주(212가구) 등의 순으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