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은 작년 한해 1218만명으로, 2010년에 비해 38% 증가했다. 관광객 수송을 위한 관광버스도 서울 도심에 하루 최대 788대가 몰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관광버스 주차장은 시내 32개소에 579대만을 수용할 수 있어 209대 분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종로구 새문안로 2길에 8대 주차를 새로 허용하고 용산구 한남광장 교차로와 중구 숭례문 초입에는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설치한다.
중구 세종대로와 종로구 창경궁로는 모든 차량에 대해 주차허용하던 것을 관광버스 전용으로 바꾸고 종로구 창의문길 및 사직로 등 2개소는 주차허용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무질서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