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번 여행은 사회·경제적 제약 속에서 오랜 기간 휴식의 기회를 얻지 못한 다문화 장애가정에 제주도 여행과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장애인인권포럼의 한 관계자는 “다문화와 장애라는 복합요소를 지닌 이들 가정은 다문화가정, 장애가정 그 어느 쪽에서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자 김기애(서울) 씨는 “그동안 가족 여행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살아왔다”면서 “신혼여행을 겸해 오게 된 제주에서 남편과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