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사명 변경일은 2015년 4월 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사명으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유력하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사명 변경은 최근 국내 금융투자 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를 정면으로 돌파해 본격적인 사세 확장을 이루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99년 설립 당시와 비교할 때 이트레이드증권 자본금은 20배 이상 증가했다. 2008년 대주주 변경 이후 기존의 온라인사업으로부터 법인영업, 투자은행(IB), 트레이딩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돼 이제는 온라인 전문 증권사의 사명이 어울리지 않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원식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사명 변경은 시대적인 숙명에 의한 것으로 종합증권사로 사업이 확대된 이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온 이슈”라며 “새로운 사명에 걸 맞는 ‘온라인 중심 강소(强小) 증권사’로서 경쟁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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