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계좌 수는 2011년 8월을 고점으로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다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7월에는 전월보다 12.7% 급증했다.
그러나 유럽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 부진으로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월별 활동계좌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분기별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증가세를 보여 최근 3년 내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동계좌 수는 1분기 223만1321개에서 2분기 232만3776개로 4.1% 늘어난 데 이어 3분기에도 240만4006개로 3.5% 증가했다. 이중 개인투자자 활동계좌는 1분기 217만5941개에서 2분기 226만7233개(4.2%), 3분기 234만6295개(3.5%)로 늘었다.
거래소 측은 “8~9월 월별 활동계좌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7월 활동계좌 수의 대폭적인 증가로 3분기에 활동계좌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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