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이익 322억원… 4분기 연속 흑자 달성

최상진 기자
입력일 2014-10-20 18:02 수정일 2014-10-20 18:39 발행일 2014-10-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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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 결의
서울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7~9월) 3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매출 2조2067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272억원), 2014년 1분기(306억원)와 2분기(771억원)에 이어 4분기 연속 흑자다.

작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은 2조2067억원을 기록해 13.5% 증가했다. 순이익은 15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현안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집중한 결과, 완만한 경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안 프로젝트 현장의 추가 정산에 대한 협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삼성중공업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해양플랜트, LNG 액화부문, FEED(기본설계) 등 고부가 신상품 진입기회 확보 ▲북미 등 선진 신시장 개척 ▲IOC 등 신고객 확보 ▲모듈화 공법과 통합구매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