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연말까지 2,268가구 공급

남지현 기자
입력일 2014-10-15 14:53 수정일 2014-10-15 14:53 발행일 2014-10-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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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산에 2개 단지에 공격적 분양 나서
'구도심' 최적의 입지와 '실속 분양가'로 승부수
교대금호어울림
금호건설은 광주광역시에 6년만에 귀환했다. 광주교대 근처 ‘교대 금호어울림’은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자료제공=함스피알)

금호건설이 연말까지 광주광역시 등 2곳에서 모두 2268가구를 분양한다.

24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오는 11월에만 광주광역시 ‘광주 교대금호어울림’에서 960가구, 충남 아산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1차’ 1308가구 등 총 2268가구(일반분양 1906가구)를 분양한다.

릴레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금호건설은 모든 인프라를 갖춘 구도심 입지와 경쟁력 있는 실속 분양가를 내세워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11월 분양 예정인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총 9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최근 광주의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대인 것에 비해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와 롯데의 첫 공동시공 작품인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총 2,10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82~140㎡의 타입의 주택형으로 일반분양 물량 중 95%가 전용면적84㎡이하인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일대 연면적 30만5926㎡ 규모에 이르는 대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총 2,102가구를 3개의 단지로 나눠 조성된다. 이 중 1차 물량(1·3단지) 1308가구를 11월 중 선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526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되었고, 올해도 ‘길음역 금호어울림’, ‘홍제 금호어울림’ 등 분양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물량으로 워크아웃 졸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