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아트센터, 아가와 함께 하는 특별한 클래식 음악회 개최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4-10-15 15:20 수정일 2014-10-15 15:26 발행일 2014-10-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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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_디큐브아트센터 유모차 콘서트 포스터
디큐브아트센터는 오는 18일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음악회 ‘유모차 콘서트’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대성산업)

디큐브아트센터는 오는 18일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음악회 ‘유모차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You raise me up’, ‘Over the rainbow’와 같이 아기와 부모가 함께 듣기 좋은 곡들부터 ‘O sole mio’, 오페라 춘희 中 ‘축배의 노래’ 등의 대중에게 친숙한 유명 성악곡들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무대는 소프라노 김원정, 소프라노 이윤숙, 테너 김승현, 바리톤 이규석과 피아니스트 정영하가 오를 예정이다.

유모차 콘서트는 공연장에 입장이 제한적이었던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들도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클래식 음악회다. 이름 그대로 아이가 유모차에 탄 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유모차 존’이 객석 내 별도로 마련된다.

‘아가든 엄마든 아빠든 누군가의 힐링을 위한’이란 부제처럼 이번 콘서트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음악회이기도 하다. 평소 미취학 아동 공연장 입장 제한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엄마, 아빠들도 다른 관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세계의 자장가’를 테마로 스페이스신도림에서 개최했던 지난해 공연에는 약 250여명의 유모차 부대가 참석하여 장관을 이룬 바 있다. 작년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공연을 3회로 늘려 디큐브시티 곳곳에서 유모차 콘서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디큐브시티의 후원으로 10월 18일 오후 4시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약 50분 간 무료로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유모차 존에 한해서만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11-3000) 또는 홈페이지(

www.d3art.co.kr)에서 문의하면 된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