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2일 SSAT로 하반기 공채 일정 시작

최상진 기자
입력일 2014-10-10 16:42 수정일 2014-10-10 16:52 발행일 2014-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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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3일 삼성 직무적성평가(SSAT)를 마치고 지원자들이 시험장인 서울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

삼성그룹 입사의 첫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12일 전국 79개 고사장과 해외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10일 삼성 채용 공식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 따르면 국내 시험은 12일 오전 8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9시20분부터 11시5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어크(뉴저지주),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주), 캐나다 토론토 등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SSAT의 응시자 수는 상반기와 비슷한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사장 수는 상반기 88곳(해외 포함)보다 약간 줄었다. 삼성은 이들 중 4천명 가량을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 성격이 대폭 개편된 SSAT는 하반기에도 이 방침을 그대로 따른다. 특히 입시과외 열풍을 막기 위해 단기 집중학습에 의한 효과를 차단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의 독서와 경험에 바탕을 둔 종합적·논리적 사고 능력 평가에 중점을 뒀다.

따라서 이번 SSAT에는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4가지 영역 평가에 공간지각능력(시각적 사고) 문항이 추가된다. 상식영역에는 인문학적 지식 문항을 확대했으며, 특히 역사 문항의 비중을 늘렸다. 상반기에는 한국사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이후 중세, 근대사 등 세계사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