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밤이 열린다…국립고궁박물관 야간 개방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4-10-07 15:51 수정일 2014-10-07 15:58 발행일 2014-10-0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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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국립고궁박물관 전경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에 나선 국립고궁박물관 전경(사진제공=문화재청)

가을밤 운치를 더하는 고궁 역사의 문이 열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을 시행한다. 조선 왕실 문화와 유물을 더욱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경복궁 가을철 야간개방 기간(10.22~11.03)에 맞춰 열리는 행사다.

경복궁 내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500여년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곳으로 품격 높은 왕실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야간 개방 기간 중 29일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에 맞춰 국립고궁박물관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데이트’ 프로그램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과 만난 전통음악 연주 공연은 우리 전통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www.gogung.go.kr)를 통해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개방시간은 오후 10시(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27일은 박물관 정기휴관으로, 28일은 경복궁 정기휴무로 관람이 제한된다. 야간 개방 문의 02-3701-7500.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