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양하은, 탁구 단식 동메달 획득

연합뉴스
입력일 2014-10-04 16:26 수정일 2014-10-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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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주세혁이 실점하고 아쉬워하고 있다.(연합)

주세혁(34·삼성생명)과 양하은(20·대한항공)이 중국 탁구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하은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스원에게 0-4(3-11 5-11 1-11 7-11)로 완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21위 양하은은 2위 류스원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4세트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22분에 불과했다.
    
박영숙(KRA한국마사회)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 8강에서 중국의 류스원-우양 조에 0-3으로 져 탈락한 양하은은 또 한번 '만리장성'에 막혀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도 세계랭킹 17위 주세혁이 1위 쉬신에게 0-4(2-11 5-11 2-11 7-11)로 졌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는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은1 동2) 이후 역대 최저 성적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