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시리아 접경 터키 남부 지역에 있는 국민에게 철수 권고
외교부는 3일 터키 남부의 시리아 접경지대에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적색경보가 발령된 곳은 시리아와의 국경이 10㎞ 이내인 터키 남부로 이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철수가 권고됐다.
외교부는 이미 하카리, 시르트, 시르낙, 반, 디야르바커 등 터키 동·남부 지역에 적색경보를 내린 상태다. 시리아는 흑색경보 지역인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방문을 연기 또는 취소하라”며 “이 지역에서 살고 있다면 특별히 신변 안전에 유의하며 신속히 안전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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