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본선 1호골' 손흥민, 레버쿠젠 홈피 메인 장식 '최고 클래스!'

더팩트 기자
입력일 2014-10-02 12:27 수정일 2014-10-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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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벤피카와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레버쿠젠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 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호골을 작렬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최고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레버쿠젠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레버쿠젠은 홈페이지 첫 화면부터 벤피카전에서 추가골을 넣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손흥민을 내걸었다. '손흥민, 슈테판 키슬링, 하칸 칼하노글루가 최고 클래스를 뽐냈다'며 '특히,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최고 경기력을 보이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손흥민은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벤피카와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생애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본선에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상대 문전으로 뛰어들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림 벨라라비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순간 현지 중계 해설진은 '아름다운 골'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20, 28일 코펜하겐과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마침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10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경기 6골(리그 2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4일 파더보른과 리그 7라운드에서 리그 3골에 도전한다.(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