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재단, 5년 만에 1만번째 대출수혜자 배출

최상진 기자
입력일 2014-10-01 16:44 수정일 2014-10-01 17:34 발행일 2014-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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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민대출 사진3
SK미소금융재단 이문석 이사장(좌)과 대출 수혜자인 윤복임씨(우). (제공=SK미소금융재단)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SK미소금융재단이 5년 만에 1만번째 대출수혜자를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1만호 대출 주인공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30년째 식당을 운영중인 윤복임씨(63)로, 윤씨는 지난 9월 정릉시장을 방문한 SK미소금융재단 이동상담을 통해 미소금융을 접하고 운영자금 1900만원을 대출 받았다.

재단은 1만호 대출을 기념하기 위해 1일 정릉시장에 위치한 윤씨의 식당에서 SK미소금융재단 이문석 이사장, 김시호 사무국장, 강북지점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열었다.

윤씨는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든 고비에 만난 SK미소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윤씨는 한결같이 자신의 식당을 찾아준 이웃들에 대한 고마움, 자신이 힘들 때 대출을 해 준 SK미소금융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을 담아 이날 작은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계획을 접한 SK미소금융재단측도 나눔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인근 독거노인 100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 정릉시장 상인회도 동참해 일손을 도왔다.

이문석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SK미소금융에서 5년 만에 1만호 대출자가 탄생해 감격스럽다” 며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더 많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SK그룹은 2009년 이후 연간 200억원씩 10년간 총 2000억원을 미소금융에 출연하고 있으며,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이동상담용 스마트폰 앱과 넷북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