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선임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4-09-29 17:56 수정일 2014-09-29 19:46 발행일 2014-09-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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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연배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이 선임됐다.

한화생명은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차남규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재로 한화생명을 이끌게 된다.

김 부회장은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 보험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고객중심경영과 영업현장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을 통한 전사적 효율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한화생명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의 비원인 세계 초일류 보험회사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968년 한화증권에 입사한 뒤 한화그룹 재정팀장 전무 등을 거쳤다. 이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 및 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