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영화관람…제5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4-09-25 11:13 수정일 2014-09-25 13:41 발행일 2014-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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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초 짜리 단편영화 26개 상영
수상작은 시민의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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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가 25일 개마된다. (사진제공 =서울 메트로)

25일부터 지하철을 타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 메트로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제5회 국제지하철영화제를 개최한다. 상영되는 영화 26편은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작된 90초 분량의 작품들이다. 상영작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1~4호선 120 개역 대합실 TV모니터와 2~3호선 전동차 행선 안내게시기에서 볼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들은 지난달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국내외 우수작품들이다. 예심에서는 41개국 967편이 응모되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등 11개국 20개의 작품이 국제 경쟁부문에 선정됐다. 국내 경쟁부문에는 총 6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제 수상작은 시민이 결정한다.

지하철을 타며 본 영화 중 인상 깊은 작품이 있다면 서울 메트로(

www.seoulmetro.co.kr)와 맥스무비 홈페이지( www.maxmovie.com)에서 투표 하면 된다. 온라인 투표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메트로는 “90초 짜리 단편영화는 지하철 한·두 역을 이용하는 동안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라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