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이승윤·정다소미 등 본선행 확정

연합뉴스
입력일 2014-09-25 15:59 수정일 2014-09-25 15:59
인쇄아이콘
PYH2014092406490006500
24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50m 예선전에 출전한 한국 이승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

양궁스타 이승윤(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구본찬(안동대)이 인천 아시안게임 본선에 나설 선수로 확정됐다.

    
PYH2014092406500006500
24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50m 예선전에 출전한 한국 구본찬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
대한양궁협회는 24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남자 리커브 예선라운드 결과를 반영한 선발전 최종 순위에서 이승윤, 오진혁, 구본찬이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PYH2014092412280006500
24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50m 예선전에 참가한 한국 정다소미가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연합)
이승윤, 오진혁, 구본찬은 협회 선발 규정에 따라 오는 26일 시작되는 단체전 본선 토너먼트에 나선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 따라 국가당 2명으로 제한되는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에는 선발전 순위대로 이승윤, 오진혁이 출전한다.
    
협회는 올해 두 차례 월드컵, 아시아그랑프리 등 세 차례 국제대회의 성적과 아시안게임 예선라운드 기록을 종합해 본선 출전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예선라운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한 김우진은 4위로 처져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날 예선라운드에서 이승윤은 1천377점을 얻어 전체 1위로 개인전 본선에서 톱시드에 배정됐다.
    
오진혁, 구본찬은 똑같은 1천362점을 쏘았으나 오진혁이 10점 화살 수가 더 많아 2위를 차지하고 구본찬이 3위로 뒤를 이었다.
    
김우진은 1천354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으나 양궁협회 선발전, OCA 규정에 밀려 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잃었다.
    
이승윤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이고 오진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챔피언이다.
    
여자부 본선 출전자는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혜진(LH), 주현정(현대모비스)으로 확정됐다.
    
협회는 여자 리커브 예선라운드 결과를 선발전 점수에 반영한 결과 이들이 차례로 1∼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다소미, 장혜진은 개인전 본선 출전권을 따냈고 주현정과 함께 단체전 본선에도 나선다.
    
이특영은 선발점 종합배점에서 4위로 떨어져 그대로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이날 예선라운드에서는 정다소미가 144발 합계 1천364점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랐고 장혜진(1천359점), 이특영(1천358점)이 2, 3위를 차지했다.
    
주현정은 1천324점으로 13위로 흔들렸으나 종전 국제대회에서 쌓은 점수 덕분에 최하위를 면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