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8.8%로 한석규, 이제훈의 SBS ‘비밀의 문’ 열다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4-09-23 18:05 수정일 2015-01-05 17:57 발행일 2014-09-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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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이제훈의 완벽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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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비밀의 문’에서 이제훈(위)은 사도세자 이선, 한석규(아래)는 영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방송화면 캡쳐)

한석규, 이제훈 출연으로 주목받은 SBS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첫 회 시청률은 전국 8.8%, 수도권 9.9%(닐슨코리아 기준)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경쟁작 MBC ‘야경꾼일지’의 10.3%(11.3%)에 이어 월화극 2위다. 또 다른 월화극 KBS2 ‘연애의 발견’은 6.8%(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뿌리깊은 나무’ 성공에 이은 한석규의 또 다른 사극이자 지난 7월 군 복무를 마친 이제훈의 복귀작인 ‘비밀의 문’은 조선 영조시대를 배경으로 왕실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다.

한석규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 이제훈은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긴장감 넘치는 대립구도를 선보였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를 선보인 ‘비밀의 문’은 이제 시작이다. 2011년 SBS사극 역사를 새로 쓴 ‘뿌리 깊은 나무’의 벽을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