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유족 위로 영화 공모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4-09-18 10:48 수정일 2014-09-18 18:27 발행일 2014-09-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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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으로 정지영 감독 참여
10월 31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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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 제공=세월호 추모 영화제 기획단)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영화인 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관련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공모해 영화인들로 구성된 예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본선작 진출작들은 다음달 31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상영된다.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로 사회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 정지영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공무주제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과 국민들을 위로하는 내용 ▲진실을 규명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바라는 내용 ▲안전한 나라 안전한 사회 등 재난 안전에 대한 내용 ▲세월호를 통해 본 내가 바라는 나라, 내가 원하는 나라다.

형식은 장르 구분없이 10분 이내의 동영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은 세월호 참사에 아파하는 모든 국민으로 별도의 제한은 없다. 접수 기간은 10월 6~7일로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특별법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를 위해 열리는 행사”라며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추모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