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청주시 선정

양규현 기자
입력일 2014-09-17 14:37 수정일 2014-09-17 14:58 발행일 2014-09-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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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충북 청주시가 선정됐다.

청주문화재단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청주시가 뽑혀 국비·도비·시비 등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 열릴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청주를 포함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3곳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시는 앞으로 일본과 중국 대표도시와 함께 각종 공식행사의 개·폐막식을 비롯해 학술행사와 전시·공연행사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사례 발표와 한·중·일 현대아트전, 동아시아 순회전, 춤과 연극이 어우러진 공연 등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를 위해 시와 문체부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동아시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시 문화재단 내 전담 사무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청원군과 통합한 청주시는 직지와 공예비엔날레 등 문화브랜드와 청남대, 대청호, 상당산성 등 자연경관이 수려한 관광지를 갖고 있으며, 세종대왕이 123일간 머물며 한글 창제를 완성한 도시이다.

지난해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도시재생 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양규현 기자 yangg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