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중동·중남미 수주 지원 나서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4-09-17 11:12 수정일 2014-09-17 11:17 발행일 2014-09-1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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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수주지원단 구성…쿠웨이트·스페인 방문
서승환 국토, 서민주거안정 강화 방안 브리핑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연합)

서승환 구통교통부 장관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쿠웨이트와 스페인을 방문해 수주지원 활동을 펼친다.

서 장관은 쿠웨이트에서 하반기 입찰 예정인 총 사업비 14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RP) 수주 지원에 나선다. 이 공사는 상반기에 우리 건설사가 수주한 120억 달러 규모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보다 공사 규모가 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서 장관은 또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을 만나 ‘한·쿠웨이트 주거복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문가 파견, 신도시개발 전략 정책 자문 등 양국간의 주택·신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할 방침이다. 쿠웨이트 국제공항 신터미널(30억 달러)·원유오염 토양 정화사업(30억 달러) 등 국내 건설사가 추진중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사업부·교통통신부 장관 등과도 면담을 진행한다.

이어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건설부 장관과 면담하고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