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에코에듀체험센터 설립

양규현 기자
입력일 2014-09-16 19:22 수정일 2014-09-17 17:40 발행일 2014-09-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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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환경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7년 1월 순천에 ‘에코에듀체험센터’(가칭)를 세운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은 에코에듀체험센터에서 생태환경·진로직업·해양안전 등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안전체험은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교육청은 대규모 학술 대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도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체험센터 설립으로 학생들이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에듀체험센터에는 생태체험관, 생태해양전문도서관, 해양안전체험관, 해양안전디지털체험관 등의 환경 관련 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로체험관, 교육역사관,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선다.

전남교육청은 체험센터를 찾아 오는 학생들은 순천만정원과 국내 최초 람사르 습지, 여수 해양엑스포지, 지리산, 광양만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에코에듀체험센터는 순천만 정원 인근 순천시 해룡천 문화시설지구에 부지 3만3000㎡와 연면적 1만5000㎡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에코에듀체험센터 건립에 총 사업비 559억원이 필요하며 이중 순천시가 부지와 건축비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운영비 4억원도 매년 지원한다. 나머지 예산은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이 마련할 예정이다.

양규현 기자 yangg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