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 회장, "사퇴 없다…중징계시 소송도 고려"

정은지 기자
입력일 2014-09-12 16:22 수정일 2014-09-12 16:34 발행일 2014-09-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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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조치 등에 대해 소명을 마치고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를 나서고 있다.(연합)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은 12일 금융위원회에서 중징계가 확정되더라도 사퇴하지 않고 소송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 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중징계 안건에 대한 금융위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징계 확정 이후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현직을 유지하며 진실 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적 소송 여부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원들에게 진실을 규명하고, 이번 조치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에 대한 최종 징계는 금융위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은지 기자 bridge_lis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