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용 완투승' SK, 넥센에 11-2 대승

더팩트
입력일 2014-09-12 09:45 수정일 2014-09-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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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채병용이 11일 넥센전에서 완투승을 거뒀다. 채병용이 지난 4월 22일 열린 NC전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다.(더팩트)
채병용의 완투에 힘입은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SK는 11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홈 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SK 선발 투수 채병용은 9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하며 시즌 8승(10패)을 거뒀다. 4459일 만에 감격적인 완투승이다. 반면 넥센 선발 김대우는 1.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2패(2승)를 안았다.
SK는 1회말 이명기와 최정이 각각 번트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정권이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후속 타자 한동민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2회 나주환과 정상호의 연속 안타와 조동화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최정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SK는 4회초 넥센에 1점을 내줬으나 4회말 곧바로 2점을 얻었다. 5회엔 이명기의 좌월 투런 아치로 10-1을 만들었다. 7회초 1점을 내준 SK는 7회말 1점을 뽑으며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명기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2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