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한판 붙자!…화려한 전쟁의 서막

남지현 기자
입력일 2014-09-08 14:10 수정일 2014-09-14 22:28 발행일 2014-09-15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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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면_춤

정복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화려한 춤의 전쟁이 펼쳐진다.

국립무용단은 천상을 정복하려는 인간들과 천상으로 통하는 문을 지키려는 수호자들이 벌이는 전쟁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신작 '토너먼트'를 2014-2015 레퍼토리 시즌 개막작품으로 오는 17~20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의상과 무대, 판타지에 댄스 배틀 형식을 차용하여 재미를 더한다. 16명 대 16명으로 구성된 두 개의 진영에서 개성 넘치는 무용수들의 춤 대결이 펼쳐진다.

'토너먼트'는 한국적이고 묵직한 춤을 선보여온 안무가 윤성주, 우아하면서도 유려한 춤들을 만들어온 안성수의 공동 안무작이다.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방식의 춤이 기대를 모은다.

배역마다 다른 독특한 의상, 남성과 여성, 동서양의 음악 등의 대비도 볼거리다. VIP 7만원, R 5만원, S 3만원,A 2만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