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7호포' 넥센, 롯데에 7-6 신승

더팩트
입력일 2014-09-07 17:58 수정일 2014-09-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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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더팩트)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47호포를 쏘아 올린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박병호는 홈런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넥센은 68승(1무 44패)을 올려 2위를 유지했고 롯데는 61패(50승 1무)를 안았다.
점수는 넥센이 먼저 내줬다. 1회초 박종윤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2회말 박병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 1사에서 유한준이 볼넷을 골랐고 박병호가 우중간 안타를 때린 뒤 김민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1이 됐다. 이어 윤석민이 좌중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헌도가 볼넷을 골라 3-1이 됐다.
넥센은 6회 2사 1루에서 박헌도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이어 7회 1사 1루에서 비니 로티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유한준이 볼넷을 고른 뒤 박병호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7-1로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8회 박준서에게 좌익수 희생 뜬공을 내준 뒤 장성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맞고 김민하에게 우월 1점 홈런을 허용해 대거 5점을 내줘 7-6까지 쫓겼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