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위한 효도선물로 보험 어떠세요?"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4-09-04 12:44 수정일 2014-09-12 11:36 발행일 2014-09-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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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식품, 여행 등은 진부해졌다. 이에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보장해줄 수 있는 보험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부모님에게 유용한 보험,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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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보장해줄 수 있는 보험상품이 각광받고 있다.(게티이미지)

◇ 부모님 노후자금 걱정, 양로보험과 연금보험으로 해결부모님의 노후생활자금이 걱정이라면 양로보험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양로보험은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 기능에 사망보장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상품이다.

하나생명의 양로보험 ‘넘버원 더블리치 저축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험료 납입 기간 또한 3년납이 가능하도록 대폭 줄여서 급하게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금리 상승시에는 실세금리에 연동하되 하락시에는 연 3.5%의 최저보증이율로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시 피보험자가 살아있을 경우 사망시와 동일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고객혜택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해드리고자 한다면 연금보험도 추천할 만하다.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연금보험은 일반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 즉시연금보험 등이 있다. 이중 일반연금보험은 복리이자와 예금자 보호 등이 적용되는 데다, 공시이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수익률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금액을 늘릴 수 있다. 즉시연금보험은 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한 후 가입한 다음달부터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수령하는 상품이다. 가입액 2억원 이하로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사망원인 1위 암, 실버 암보험이면 OK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집계되는 반면 암보험은 고령자들의 가입이 제한됐던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령자도 가입 가능한 실버 암보험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실버 암보험은 주로 갱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암으로 인한 가계부담을 덜고 싶다면 든든한 암보험을 마련해드리는 것도 좋은 명절 선물이 될 수 있다. AIA생명 ‘꼭필요한100세암보험’, NH생명 ‘장수만세NH실버암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6180실버암보험’ 등이 있다.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75세에서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고혈압 또는 당뇨가 있어도 가입 가능하다. ◇ 실버케어보험으로 노인성 질환 보장 고령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치매, 심장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도 있다. 실버케어보험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중증치매 상태 등 노후에 자주 발병하는 질환을 집중 보장해준다. KDB생명의 ‘KDB실버케어종신보험’은 노인성 5대 질환인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뇌출혈, 신부전을 포함해 치매까지 집중보장한다. MG손해보험의 ‘MG100세만세 보장보험’은 치매 전용 상품으로, 중증치매 발생시 진단금 및 매월 5년간 간병비를 지급한다. 라이나생명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을 대비할 수 있는 ‘실버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수 하나생명 영업추진부장은 “실버보험이라 할지라도 각 보험사별로 가입연령, 보장내용 등이 제각각”이라며 “무엇보다 부모님의 건강상태와 가족력, 필요한 보장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가장 적합한 상품이 무엇일지 함께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