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故김광석과 함께하는 창작뮤지컬 <그날들>

남지현 기자
입력일 2014-09-01 10:26 수정일 2014-09-01 19:00 발행일 2014-09-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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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_공연 스틸컷 (1)
뮤지컬 ‘그날들’의 공연 스틸컷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올 가을 좋은 음악, 화려한 캐스팅과 높은 완성도로 무장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온다. ‘그날들’은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사랑했지만’ 등 세대를 아우르는 故김광석의 노래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원이 풀어나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대통령의 딸과 경호원이 사라지고 주인공 ‘정학’이 그들을 찾아나섰다 20년 전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과 함께 사라진 동료의 흔적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그날들’은 유준상, 최재웅,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등 끈끈한 팀워크로 뭉친 초연 출연진이 작품의 안정성을 책임진다. 여기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두 도시 이야기’의 이건명과 뮤지컬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의 김승대, 슈퍼주니어 규현의 합류하며 새로움과 기대치를 상승시킨다. 8월 28일 1차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예매 1순위를 차지하면서 그 기대치는 증명됐다.

2013년 초연 당시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등 다수 뮤지컬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면서 작품성은 인정받은 바 있다. 2014년 무대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VIP 석 11만원, R석 8만8000원, S석 6만6000원이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