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팽성대교 주변 싱크홀 발견

양규현 기자
입력일 2014-08-22 15:58 수정일 2014-08-22 15:59 발행일 2014-08-22 99면
인쇄아이콘

경기도 평택의 한 인도에서 깊이 1.5m 크기의 싱크홀(지반이 밑으로 꺼지면서 생긴 큰 구멍)이 발견돼 시가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오전 6시 8분께 평택시 팽성읍 원정리 팽성대교 옆 인도에 가로·세로·깊이 각 1.5m 규모의 싱크홀이 생긴 것을 길을 가던 시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도로 관리 주체인 평택시에 상황을 전파했다.

원인조사에 나선 시는 노후화된 하수도관(지름 600mm)에 균열이 생겨 그 사이로 흙이 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고 하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낡은 하수도관 접합부에 생긴 틈으로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수도관을 교체하고 지반을 다지는 복구공사는 오후 5시께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규현 기자 yangg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