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장에 투입 맞춤식 처방 제시 변호사, 회계사 등 35명 대상
대한상공회의소는 부실 위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 과정을 신설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란 기업 현장에 직접 투입돼 부실 요소를 진단하고 맞춤식 처방을 제시하는 회생 전문가를 말한다.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 과정은 성공·실패 사례 분석, 총괄 전략수립 시뮬레이션, 분야별 구조개선 계획 등 현장 수요에 맞춘 실습 위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기업건강관리 지도사, 경영컨설턴트, 대기업 퇴직임원 등 35명이며, 대한상의는 전문가 과정 수료자에게 인증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1993년부터 변호사·회계사·금융전문가로 구성된 사업회생관리협회(TMA) 주관으로 공인 기업회생전문가(CTP)를 육성해, 현재 500여 명이 중소기업 부실 예방과 회생을 돕고 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