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29일 전에 보내야 안전"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4-08-14 14:49 수정일 2014-08-14 14:53 발행일 2014-08-14 99면
인쇄아이콘
2014081401010002064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8일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택배업계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준비에 돌입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량이 지난해보다 10~20%가량 늘어나고, 특히 추석 연휴 전주에는 하루에만 350만 상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예년보다 추석이 이르게 온 영향으로 자칫 고기나 생선 등이 상하지 않도록 냉동·냉장 시설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9월 첫째주에 물량이 최대로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석 선물을 안전하게 보내려면 가급적 오는 29일 이전에는 배송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예년보다 빠른 올해 추석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2주 빠른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주간 추석 특별 수송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 수송기간동안에는 4000여대 택배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본사 직원 800여명이 현장 배송에 나선다. 물류센터 현장 분류인원과 콜센터 상담원도 각각 50% 증원한다

한진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9일 동안 종합 상황실을 마련하고 비상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9월 1∼3일 하루 최대 100만 상자가 넘는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예상하고, 본사 임직원 200여명을 택배 현장에 투입해 분류 작업과 집배송 및 운송장 등록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