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로 몸매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잡는다.

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와 함께 피스타치오를 하루 두 번에 나눠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혈관이 이완되고 신경조절능력이 향상돼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팀으로 나눠 4주 동안 동일한 식단을 제공했는데, 이 중 한 팀에게는 피스타치오를 추가했다.

4주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얼음물과 수학 암산문제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뒤 결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사람들의 혈관은 이완돼 스트레스에 적게 반응했고, 신경조절 능력이 향상돼 심박동수에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가했던 쉴라 웨스트 교수는 “피스타치오에는 좋은 지방과 섬유질, 칼륨, 항산화제가 풍부해 심장 및 피부미용에 좋다”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간식으로 먹을 경우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