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증강현실 플랫폼 개발...드래곤볼 '스카우터' 현실화되나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7-24 11:44 수정일 2014-08-25 15:23 발행일 2014-07-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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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증강현실 플랫폼 'T-AR' 개발
증강현실 기술 표준화 작업도 병행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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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기기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플랫폼 'T-AR'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SKT)

SK텔레콤이 스마트기기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플랫폼 ‘T-AR’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사물에 가상의 관련정보를 보여주는 것으로 구글글래스로 건물의 정보를 보거나 길안내를 해주는 작업 등이 그 예다. 드래곤볼에서 ‘스카우터’라는 안경을 쓰면 상대의 전투력, 거리 등 정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일종의 증강현실이다.

이에 SK텔레콤은 T-AR을 상용화하고, 중소, 벤처기업이나 개발자들이 T-AR을 이용해 증강현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증강현실 기술 표준화 작업도 병할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증강현실이 이미 광고, 교육, 출판,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1800억원에 이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AR 플랫폼 개발이 국내 증강현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돼 관련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