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잔액 올해 첫 5조 돌파

정은지 기자
입력일 2014-07-24 13:49 수정일 2014-08-18 16:20 발행일 2014-07-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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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잔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신용융자 잔액이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을 말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1일 현재 5조79억원으로 5조원 선을 넘겼다. 신용융자 잔액이 5조원 선을 넘은 것은 2012년 4월 10일 5조1억원 이후 27개월 만이다. 이는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자 투자자들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날 2028.93으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용융자 잔액은 중·소형주 위주인 코스닥시장에서 크게 늘었다.

코스닥시장 잔액은 21일 현재 올해 초 보다 5178억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뛰었다. 유가증권시장 잔액은 올해 초 보다 3102억 늘어난 2조60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3거래일을 빼고는 지속적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연중 최고치인 564.93을 기록했다.

정은지기자 bridge_lis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