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틱 뜨엉 탄 스님 초청 특강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3-11-19 09:28 수정일 2023-11-19 09:28 발행일 2023-1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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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선문대는 베트남 유학생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정착을 위해 틱 뜨엉 탄 스님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는 베트남 유학생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 베트남 사찰인 원오사의 틱 뜨엉 탄 스님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은 대승불교권의 영향력이 강한 나라로, 현재 선문대에는 대학원, 학부, 한국어교육원에 60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이들 베트남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틱 뜨엉 탄 스님은 선문대 미래융합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를 다니며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무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강연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재한베트남주민상담센터 대표로서 20만 명에 달하는 재한 베트남인들을 위해 사회봉사를 비롯한 문화 및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5일 특강에서 틱 뜨엉 탄 스님은 학생들에게 선문대를 졸업한 선배라 자신을 소개하며 선문대 유학의 장점과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가져야 할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실패는 그냥 경험으로 생각하라”며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강 후 틱 뜨엉 탄 스님은 베트남 유학생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며 유학 생활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공유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두옹 비엣 훙은 “이번 특강이 유학 생활을 이어가는데 큰 힘이 됐다”며 “유학 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고 조언해준 스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